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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산업 발전 가능성↑, 주목되는 관련 종목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정보 보안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이라며 인프라 장비구축업체와 함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 등에 강점이 있는 업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cloud)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만 연결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클라우드는 IT자원을 구매 설치하는 방식에서 빌려 쓰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Cloud First Policy, 유럽연합이 Euro Cloud Project 등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비해 국내는 공공부문의 진출이 제한돼 선진국에 비해 관련 산업이 뒤떨어져 있다.

이 연구원은 “민간부문에서만의 발전은 한계가 있다”며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정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15%이상 확대하는 내용의 클라우드 발전법을 추진하고 있다. 2월 중엔 통과될 것이란 게 업계 안팎의 기대다.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필수가 정보 보안 문제다.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제한을 권고한 것도 보안 문제가 검증되지 않아서다.

이 연구원은 “검증되지 않은 클라우드 업체의 난립과 이용자 정보의 관리를 비롯한 정보 유출과 보안 문제 등으로 정부는 규제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인프라 장비구축 업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 등에 강점이 있는 업체들이 클라우드 산업 개화기에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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