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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맨'PD “삼둥이 감기 걸리까봐 조심조심”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요즘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사이에서는 삼둥이가 감기 걸릴까봐 조심하고 있다. 담당 PD가 감기에 걸리는 것은 괜찮지만 삼둥이가 감기 걸리면 큰 일 난다는 것.

삼둥이는 과거 방송전 한번 감기에 걸린 적이 있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라 야외 촬영에도 감기와 몸살을 특히 조심한다고 한다.

삼둥이가 감기에 걸리면 지난 25일 민국이가 민속촌 서당에서 훈장님의 말씀을 듣지않고 장난치다 혼이 나자 입을 삐죽 내밀고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또 삼둥이의 최대 강점인 먹방도 제대로 보여줄 수 없다.


지난주 민국이가 훈장님께 혼나고 울먹이는 모습은 지난해 7월 삼둥이가 방송에 등장한 이래 거의 최고의 레전드라 할만한 장면이었다. 훈장님이 서러움을 타는 민국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이제 너 자리로 돌아가라”고 하자 돌아가면서 한번 넘어지는 그 모습까지도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다.

강봉규 PD는 “우는 게 이렇게 예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밝고 맑기 때문일 것이다”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다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민국에게는 상이라도 주고싶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텝들은 가끔 “삼둥이가 그만 자랐으면 좋겠다”는 말들을 한다고 한다. 이 말은 타블로가 자신의 딸인 하루에게 가장 많이 했던 말이기도 하다. 주말이면 삼둥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볼 수 있기를 많은 시청자들도 바라고 있는 바다. 그러니 삼둥아! 감기에 걸리지 말거라.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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