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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딕트 컴버배치 "'이미테이션 게임' 내가 직접 추적에 나선 유일한 작품"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미테이션 게임'의 시나리오의 작품성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알아보고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미테이션 게임'이 28일 캐스팅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바로 천재 수학재 앨런 튜링으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일찍이 탄탄한 구성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먼저 출연 러브콜을 보낸 것.

'이미테이션 게임'은 2011년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선정되며 일찍이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란 매해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할리우드 제작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의 리스트를 일컫는다.

'슬럼독 밀리어네어', '킹스 스피치', '스토커' 등이 이 리스트에 거론된 작품들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11년 '할리우드 블랙 리스트'에 '이미테이션 게임'의 시나리오가 꼽혔을 때부터 예의주시했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제작진에게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혔고 제작자, 감독, 각본가 역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앨런 튜링 역으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내가 직접 추적에 나선 유일한 각본이었다. 제작자들을 만났을 때 이 영화를 정말 하고 싶다고 말했고 그들과 감독인 모튼 틸덤 역시도 내가 맡길 바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기 위해 앨런 튜링의 복잡한 내면과 천재성을 이해하고 앨런 튜링 특유의 억양부터 자세, 습관까지 연구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열정 덕분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절정의 연기력으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앨런 튜링의 재탄생'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사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미테이션 게임'의 시나리오에 매료됐을 때, 연출을 맡은 모튼 틸덤 감독은 제작 전부터 앨런 튜링 역을 맡을 배우로 베네딕트 컴버배치만을 염두해두고 있었다. 비범한 천재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표현하고, 복잡하고 폭 넓은 감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배우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가장 완벽하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모튼 틸덤 감독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스타가 되기 전부터 앨런 튜링 역으로 생각했다. 섬세한 감수성과 강인한 면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이자 천재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낼 수 있는 흔치 않은 배우"라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극찬했다.

한편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 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제 2차 세계대전에서 24시간 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17일 개봉.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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