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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속 기회 찾는 금융투자업계④] 하나대투증권, 고객 수익 중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강화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고객 수익 중심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저금리와 저성장, 변동성 확대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자산관리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대투증권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별상품 보다는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바꾸고 글로벌 투자상품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중국 1등주’와 ‘글로벌 고배당’, ‘선진글로벌 리더스&ETF’ 상품을 주요 축으로 자산관리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상품 확대로 저금리ㆍ저성장 극복=하나대투증권이 올해 전략적으로 내세우는 상품은 ‘하나 중국1등주 상품 컬렉션’이다. 이 상품은 중국 내수시장의 1등 브랜드에 집중 투자 상품으로, 연금상품이나 자녀증여 등 3~10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중국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적격 외국기관투자자 자격인 QFII를 증권사 최초로 획득해 작년 12월에 출시한 ‘하나 중국본토 1등주 랩’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올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주도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판단 하에 미국 중심의 글로벌 가치주에 투자하는 ‘하나 선진글로벌 리더스 & ETF 랩’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글로벌 배당주에 투자하는 ‘하나 글로벌 고배당 1등주 랩’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효종 하나대투증권 IPS본부장은 “세계금융 시장은 저성장, 저금리, 고변동성의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글로벌 투자상품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면서 “저성장에 대비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상품에,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고배당 상품에, 높은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진 글로벌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객 수익 중심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런 글로벌 투자상품을 바탕으로 올해는 고객 수익률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자산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펀드, 주식, 채권, 파생 등의 투자 상품뿐만 아니라 세무, 연금, 증여 및 상속관련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을 확대, 개편했다. 포트폴리오솔루션팀(PST)의 컨설팅을 통해 고객자산 구성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조정, 최적화해 고객 수익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고객 중심 영업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고객과의 접촉 채널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과의 복합점포를 신설ㆍ확대해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태블릿 PC등을 활용해 고객에게 직접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존 글로벌 투자상품에 더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위한 투자상품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투자은행(IB)부문과 연계한 국내외 상품과 증권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인덱스(Index)인 ‘GTAA지수’ 3종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리서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관투자자는 물론 개인고객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증권산업은 고객의 금융소득을 높여 부를 증대시키고 사회적 행복에 기여해야 하는 산업”이라며, “고객 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만족하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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