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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대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서 ‘샤를리 에브도’ 특별展
[헤럴드경제] “올해 축제는 기억과 함께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프랑 봉두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조직위원)

최근 이슬람 성전주의자의 테러를 당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세계 최대 만화 축제인 앙굴렘만화제에서 특별 소개된다.

올해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은 오는 29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샤를리 에브도 전시장을 따로 마련해 주간지 만평 등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장과 도시 곳곳에도 그동안 샤를리 에브도 1면에 실렸던 만평 등이 게시된다.

조직위는 샤를리 에브도에 특별 대상을, 테러로 숨진 만화가들에게는 ’샤를리 표현의 자유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지하디스트 쿠아치 형제는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총기를 난사해 만화가 등 12명을 살해했다. 샤를리 에브도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그렸다는 이유였다.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테러 경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축제에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아키라(AKIRA)로 유명한 일본의 오토모 가쓰히로와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를 그린 영국 만화가 앨런 무어 등이 대상을 놓고 겨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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