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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돌마루실ㆍ족욕카페…‘귀족열차’ 타고 서해바람 맞아볼까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서해에 ‘금빛열차’가 달린다. 세계 최초로 온돌마루실을 마련한 것은 물론 건식ㆍ습식 족욕카페도 마련됐다.

서해금빛열차는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장항선을 따라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서천, 군산, 익산 등 서해 7개 지역을 이용하는 관광전용열차다. 

서해금빛열차. [사진제공=코레일]

코레일(사장 최연혜)은 29일 오전 10시 서울역 맞이방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장 및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과 함께 서해금빛열차 개통 행사를 갖는다. 개통식이 끝나면 국민 시승단을 태우고 첫 시승 운행에 들어간다.

개통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온돌마루실에서는 호서대학교 바이오산업학부 학생들의 무료 뷰티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카페실에서는 신인 개그맨들이 ‘은하철도 999’ 차장 복장을 하고 코믹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열차 내 영상방송 시스템으로 통해 모든 객실로 실시간 중계되며, 특히 24인치 모니터가 설치돼 있는 온돌마루실에는 마치 안방에서 TV를 보듯 편안하게 모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서해금빛열차 내부 모습. [사진제공=코레일]

한편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 서해금빛열차의 한옥식 온돌마루실은 개통 전부터 이미 한달치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 다음달 5일부터 용산역을 오전 8시 27분 출발해 익산까지 1일 1회 왕복(3월까지는 목∼일요일 운행)하는 코스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승차권만 구입해 자유여행을 할 경우 이용 가격은 용산∼익산 기준으로 편도 2만7400원이다. 온돌마루실은 1실 3~6인 이용 가능하다. 족욕카페 이용 요금은 습식 5000원, 건식 4000원이다.

서해금빛열차 내부 모습. [사진제공=코레일]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주변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 당일 여행 상품은 ▲금쪽같은 예산의 하루 ▲홍성으로 떠나는 힐링 기차여행 ▲보령이야기 ▲서천 에코 투어 트레인(Eco Tour Train) ▲해뜨는 서산, 프란치스코 교황방문지! 해미읍성 & 개심사 당일여행 코스 등이 있다.

1박2일 패키지 상품으로 ‘군산과 선유도로 떠나는 1박2일 명품여행’이 있으며, 시티투어 코스로 ‘서해금빛열차 온양 시티투어’, ‘군산 근대문화유산 시티투어’ 등이 있다.


서해금빛열차 승차권은 전국 철도역과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코레일톡에서 구입할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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