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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핀테크 지원방안’ 발표…관련주 ‘주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정부의 핀테크 지원방안 발표 등 핀테크 산업 육성 방침에 따른 기대감으로 핀테크 관련 종목들의 주가 움직임에 재차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27일 IT·금융융합 지원 방안을 발표키로 한 가운데 정부의 지원방안에는 실물카드가 없는 모바일카드 도입 계획, 보안성 심의제도 폐지, 전자금융업자 자본금 요건 완화 등이 핀테크 산업 육성 대책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28일엔 제6차 금융혁신위원회가 개최되고 29일엔 2015년 금융위 업무계획이 발표된다. 같은 날 금융위 주도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검토 TFT가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5일 “핀테크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인데 늦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정부 주도의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산업 육성 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핀테크 시장에 관심이 높아지고 간편결제서비스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KG모빌리언스, 한국사이버결제, KG이니시스, 캘럭시아컴즈, SBI액시즈, 한네트, 다음카카오, 아모텍, 라온시큐어, 다날 등 핀테크 관련주들이 재차 상승랠리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가 지난 26일 590.3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2008년 6월 27일(594.63)이후 6년7개만에 최고치다. 코스닥지수는 올해들어 8.7%나 급등했다. 코스피 상승폭이 0.50%에 그쳐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코스닥 시가총액도 156조344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은 정부의 핀테크산업 육성 정책, ICT 산업의 강세 등이 한데 어우러져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대외 불확실성 및 환율 변동성에 대한 민감도가 유가증권시장보다 낮고 순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다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기 떄문에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시장의 상대적 강세흐름이 지속되면서 가격부담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아직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낙폭을 상당부분 회복했지만 코스닥시장의 경우 지난 2007년 10월(810.07포인트)과 비교하면 현 지수는 70%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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