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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명동ㆍ충무로 등 ‘재활용품 정거장’ 15곳 설치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기존 재활용품 전용수거함을 개선한 ‘재활용품 정거장’을 명동, 충무로 등 15곳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수거함은 내용물이 노출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강풍이 불면 수거함이 날려 안전사고 우려가 높았다. 이번에 개선된 수거함은 봉투 하단부를 고정할 수 있는 단프라박스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수거함은 종이컵, 우유팩, 캔ㆍ고철류, 유리병 등 4종류로 나눠 체계적인 정거장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를 통한 직매립 비용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재활용률 향상으로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

외국인 방문이 잦은 곳에 설치된 재활용품 정거장에는 “여러분의 분리배출이 자원과 환경을 살립니다”라는 문구를 한글과 영어로 표기해놨다. 또 재활용품 종류도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표기하고 그림으로도 안내해놨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 충무로 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재활용품 정거장을 통해 내ㆍ외국인이 모두 재활용품 수거에 동참할 수 있는 문화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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