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결승 진출을 확정 지어 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슈틸리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연히 호주가 결승에 올라온다”고 밝히며, 뉴캐슬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를 관전할 뜻을 밝혔다.
 |
| [사진 =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
한편 해외 도박사들은 일제히 호주의 승리를 점쳤다. 27일 해외 도박사이트에 올라온 두 팀의 배팅율은 호주가 아랍에미리트에 승리할 확률을 18배 이상으로 앞선다.
또한 오드체커의 배당률을 분석한 결과 호주의 승리에는 평균 0.44배의 추가 배당을 아랍에미리트의 승리에는 8배의 추가 배당을 받게 된다.
전문가들이 호주의 우세를 점치는 상황에서 호주는 4강전에서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호주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아랍에미리트에는 오마르 압둘라흐만 같은 걸출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경계심을 표하며, “4강전에서 전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UAE를 상대로 전력을 다할 뜻을 밝혔다.
호주는 미드필더 크리스 허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지만,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에서 결장한 수비수 매튜 스피라노비치가 복귀해 이날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양팀 경기의 승자는 3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ks00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