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중일 프로농구 챔피언스 리그 올해 출범...올해 스포츠산업에 632억 투입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스포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400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펀드 조성 등 총 63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프로스포츠 구단의 경기장 장기임대(최장 25년), 한중일 프로농구 챔피언스리그 출범 등 프로스포츠 발전방안이 추진된다. 또 골프장 캐디 및 카트 선택제, 특정 스포츠 시설 투자도시의 스포츠시티화 등 스포츠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15 스포츠산업 육성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올해 스포츠산업 시장 규모를 43조2000억원으로 키우기로 하고, 400억원 규모의 스포츠산업 펀드(정부 200억원, 민간 200억원)를 조성하는 등 총 63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프로스포츠 발전을 위해 프로구단이 프로스포츠 구단을 최장 25년 이내에서 장기임대가 가능하도록 스포츠산업진흥법을 개정한다. 이를 통해 프로구단은 경기장의 안정적 사용과 함께 자율적 마케팅을 통한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기아 챔언스 필드 야구장과 내년 2월 완공예정인 대구야구장에는 이미 이 방식이 적용됐다. 아울러 스포츠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스포츠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스포츠 대리인(에이전트)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대리인 자격요건, 표준계약서, 수수료 가이드라인 등이 준비된다. 올해 한중일 프로농구 챔피언스 리그 출범 등 동북아 프로스포츠 교류를 통한 프로스포츠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향후 배구 등으로 종목을 확대할 에정이다.

이밖에 스포츠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공공골프장 및 대중골프장을 중심으로 캐티와 카트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스포츠시설에 투자한 도시(의성의 컬링, 양구의 펜싱 등)에 대해서는 인프라 지원,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스포츠시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