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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광둥성 무역투자상담…중국 내수 시장 겨냥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무역업계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 기업의 대(對) 중국 사업 지원을 위해 중국 광둥(廣東)성 상무청과 공동으로 26일 광저우 샹그릴라호텔에서 ‘제5회 한·광둥성 무역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디케이무역, 한국산장유기농업 등 국내 유망 중소기업 22개사가 참가해 100여 명의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품목과 서비스사업을 중심으로 1대 1 상담을 벌였다.

중국 바이어들도 한중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세와 가격 조건을 상세히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인 광둥성은 광저우(廣州), 선전(深천<土+川>) 등 주요 도시와 1억600만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중국 교역량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시장이다.

권도하 무역협회 중국실장은 “광둥성은 한중 FTA의 가장 큰 수혜지 중 하나”라며 “앞으로 한국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광둥성, 산둥성, 동북 3성(헤이룽장성·랴오닝성·지린성) 등 핵심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c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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