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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문화재단, 김수남작가 작품 민속박물관 기증
[헤럴드경제] 네이버문화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 김수남 유족대표 김상훈 씨는 국립민속박물관 대회의실에서 고 김수남 작가의 사진 활용과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김수남 유족이 소장한 김수남 작가의 슬라이드 필름 원본, 유품 및 책자 등은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된다. 네이버문화재단은 그동안 디지털화한 17만 점의 사진파일 및 메타 정보를 국립민속박물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이버문화재단은 내년 2월에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김수남 타계 10주기 온라인 전시와 박물관 특별전시를 함께 개최한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의 연구 결과를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알려 한국의 굿, 아시아 민속문화 등 문화인류학 연구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승환 네이버문화재단 대표는 “故 김수남 작가의 사진은 아시아 소수민족의 풍습 및 생활상을 담은 문화적 사료이자 인류문화의 귀중한 학술자료로서 가치가 큰 문화 콘텐츠”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인의 사진작품이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활용되고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대중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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