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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소 두달 만에 또…오토바이 상습 날치기범 덜미
[헤럴드경제]출소 두달 만에 또 오토바이 날치기를 한 상습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부녀자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박모(41)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8일부터 15일 사이 야밤을 틈타 서울 강남권과 경기 안양 일대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부녀자의 가방을 낚아채는 수법으로 총 12회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같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지난해 11월 5일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출소한 이후 두 달 만에 또다시 범행에 나섰다가 덜미를 잡혔다.

조사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박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과거 야식배달을 할 때 자주 타던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범행 이후 10여분 만에 골목길 수㎞를 이동한데다 심야 시간 비슷한 종류의 배달 오토바이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워낙 순식간에 날치기가 이뤄져 피해자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가 하루에도 2∼3건의 날치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여죄를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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