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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0가구 중 7가구, “집 사겠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전국 열 가구 중 일곱 집이 앞으로 주택 매매에 나설 생각을 품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집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희망하는 주택가격은 4억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26일 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8∼10월 전국 일반가구(5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은‘2014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의 77.3%(3864가구)가 주택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난 조사 대비 5.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 가운데 무주택자만 보면 주택을 구입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85.1%로 좀더 높았다.


주택 구입 의향이 있는 가구(3864가구)가 희망하는 주택 평균가격은 2억8544만원으로 나타났고 선호하는 주택유형은 아파트(66.8%), 단독주택·다가구(22.8%) 연립·다세대·빌라(7.7%) 순이었다.

특히 서울 소재 주택을 구입하겠다는 경우 희망하는 965가구가 바라는 평균가격은 4억510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1억2000만원 높았다.

올해 주택가격에 대해 조사대상의 37.7%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고,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45.2%, ’내릴 것‘이란 응답은 17.1%였다.

전·월세를 구할 의향이 있는 1880가구를 대상으로 임차 시 가장 중요하시하는 조건을 물은 결과, 교통 및 직장과의 거리(27.5%)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택했다. △전·월세금 가격(22.0%) △자녀의 교육여건(16.7%) △쾌적한 거주환경(16.6%) 등이 꼽혔다.

한편, 보금자리론이나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등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이용하는 2000가구 중 73.6%가 상품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년(72.1%) 대비 소폭 증가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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