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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항공진흥協 항공산업발전 첫 워크숍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진흥협회는 23일 김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15 항공시장동향 및 전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항공수요증대 및 항공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업계 최초로 마련된 워크숍이다.

국토교통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항공실적 세계 6위와 항공여객 8000만명 달성”에 대해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와 업적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안전을 당부했다.

윤문길 한국항공대 교수(경영학)는 2015년 항공여객운송 전망과 관련해 “국제선 여객 9.8%, 국내선 여객 10.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교수는 “중국 중심 여객수송 쏠림현상이 가중되고 있어 위험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범 부처간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서해안 조업문제나 방공식별구역 등 외교 문제로 양국관계가 틀어지거나, 중국 정부가 여유법(관광법)을 강화해 한국을 겨냥한 불량 저가 해외관광상품 근절 정책 등을 도입하면 우리나라 항공업계는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은 관광과 긴밀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간 공식 협의채널이 가동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 같은 밑그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김웅이 한서대 교수(항공교통학)는 올해 항공화물 운송시장 전망에 대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가운데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진흥협회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항공동향과 수요전망관련 필요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워크숍에서 논의된 각종 정책 아이디어와 의견을 항공정책 및 전략수립에 활용하는 등 항공수요증대 및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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