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소리’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26일 주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계파간의 대결이 아닌 정책 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주 중 원내대표 후보자를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침소리’의 한 관계자는 “일단 29일께 개최하는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며 “오늘 중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들을 대상으로 초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아침소리’는 최근 연말정산 논란으로 ‘증세없는 복지’의 회의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 앞에 정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뜻을 모으면서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증세없는 복지 프레임에 스스로를 가둬선 안되며 정부의 분명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청와대의 정무특보단 구성을 놓고서는 “청와대 정무특보단의 주요 임무 중 하나가 국회와의 소통인 만큼, 청와대는 정무특보를 임명하기에 앞서 당과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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