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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PE전문 ‘헤럴드에코켐’…싱가포르 ‘그린라벨’ 마크 획득
친환경 플라스틱 필름(PE) 전문 제조업체인 헤럴드에코켐이 싱가포르 친환경 국가공인 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 마크인 ‘그린 라벨’(Green Label·사진) 마크를 받았다. 싱가포르에서 해외 업체가 산화 생분해 방식의 PE 필름 및 제품으로 친환경 인증 마크를 받은 것은 헤럴드에코켐이 처음이다

헤럴드에코켐은 26일 친환경 PE 필름 브랜드인 에코 바이오 필름 및 백(ECO BIO PE FILM & BAG-Reverte)이 싱가포르 환경위원회’(Singapore Environment Council)로 부터 ‘그린 라벨’ 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그린 라벨링 제도((SGLS)는 지난 1992년부터 싱가포르 환경 위원회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싱가포르 한경 위원회는 세계 각국의 환경표지제도 운영기관 협의체인 ‘GEN’(Globel ecolabeling Network)의 회원이며, 환경표지제도를 운영중인 대부분의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 친환경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도 GEN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헤럴드에코켐이 이번에 싱가포르 친환경 인증을 받은 ‘에코 바이오 PE 필름’은 국내 최초로 산화 생분해(영국 리버트 제품) 방식으로 양산된 제품이다.

이 회사가 국내가 아닌 싱가포르에서 친환경 인증 마크를 받은 것은 아직 국내에선 산화 생분해 방식의 플라스틱 제품(OXO-Biodegradable Plastic Product)에 대한 친환경 인증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 싱가포르는 지난 2013년 GEN 회원 국가 중 처음으로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군에 대해서도 친환경 인증을 제정했다.

산화 생 분해 방식은 먼저 햇빛이나 온도에 의해 산화가 된 뒤 박테리아 등 미생물에 의해 생 분해가 이뤄져 물로 환원된다. 따라서 적정 자연 환경)에서 2~3년 정도면 자연으로 되돌아가도록 돼 있다.

헤럴드에코켐의 친환경 PE 필름인 ‘에코 바이오’ 필름은 일반 PE 필름과 비교해 물성 및 가공성 면에서 동일한 데다 제품 가격 면에서도 별 차이가 없다. 특히 1년 정도 산화를 억제하는 특수 첨가제가 들어 있어 분해 기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산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재활용도 할 수 있다.

또한 미국재료시험협회의 산화 및 생분해 여부 인증, 미국 중금속검사규정(CCONEG)및 토양 오염 및 잔류독성 검사를 통과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및 유럽연합, 캐나다 인증까지 받아 식품 부문에서도 안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코 바이오 필름은 각종 산업용 및 식품용 포장재나 수축필름, 보호필름, 기능성 필름,농업용 멀칭 필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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