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페스티벌 기획 소식을 알렸다. 김장훈에 따르면 ‘70개의 독도’ 페스티벌은 70가지 형태의 독도를 만들어 전시하는 행사로 전국 미술대학생들과 전문 아티스트들, 건축가들에게 신청을 받아 오는 8월 보름간의 전시를 목표로 2월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김장훈이 생각하는 ‘70개의 독도’는 설치와 2D, 두 종류의 독도인데 설치분야는 실제 축척의 독도뿐만 아니라, 페트병, 대나무, 철사, 콜라주, 홀로그램 등 작업 가능한 모든 형태의 미술기법을 이용한 창의적인 독도를 만드는 것이며 각 작업 주체의 작업 계획을 받아 선정한다”며 “단면아트쪽은 수채화부터 사진, 실크스크린, 판화, 스테인드글라스, 목탄화 등 가능한 모든 기법을 사용한 독도작품을 전시한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전시 장소는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가장 좋다고 생각돼 경희궁 등 개방 가능한 ‘궁’이 0순위이며 국립중앙박물관, 코엑스, 구 서울역사 등 여러곳을 생각하고 있고 접촉할 것”이라며 “많은 외국인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외국인들에게 안내장을 나눠줄 계획이며 10여개국 언어의 전화서비스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장훈은 “각 참여자들에게 적정선에서 작업비도 지급해야 하고 홍보비, 설치비 등을 계산 해보면 대략 10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매우 큰 행사가 될 것”이라며 “그간의 예로 볼때 정부나 기업들은 일본과의 관계상 후원이 어려울 듯 하다. 모금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고 모자라는 예산은 자부담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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