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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의뢰' 김상경-김성균-박성웅 3人 스틸컷 공개
'살인의뢰'가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의 캐릭터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 '화려한 휴가', '타워', '몽타주'등에서부터 최근 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들과 호흡해온 김상경. 그는 '살인의뢰'에서 연쇄 살인마 강천에게 동생을 잃고 하루 아침에 피해자가 된 형수 태수 역을 맡았다.



'살인의 추억'에서 사건을 예리하고 쫓는 엘리트 형사를 보여줬던 김상경은 같은 강력반 형사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형사에서 피해자가 된 태수의 극한 감정을 폭발력 있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3년 후 심적인 고통을 겪으면서 달라진 모습의 태수를 연기하기 위해 10일 만에 10kg를 감량하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까지 감행했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이웃사람', '용의자' 등 선 굵은 캐릭터부터 '우리는 형제입니다' 박수무당, '응답하라 1994' 시골청년 삼천포까지 다양한 얼굴을 가진 김성균은 평범한 은행원이었지만 연쇄 살인마에게 아내를 잃는 남자 승현으로 분해 극과 극을 오가는 양면의 얼굴을 선보인다.

지극히 평범했던 남자가 사건으로 인해 극도의 분노를 품고 돌아오기까지의 심리적인 변화와 외형적인 변화까지 표현해야 했던 김성균은 체중 감량은 물론 촬영 초반과 후반 마치 다른 사람 같은 심리변화까지 완벽한 내면연기를 선보인다.

박성웅은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 묵직한 존재감으로 대체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해왔다. 이런 그가 '살인의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연쇄 살인마 조강천을 맡아 스크린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그는 무심한 말투와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눈빛, 보일 듯 말듯한 미소 만으로 뻔뻔하고 무자비한 연쇄 살인마를 완벽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박성웅은 마주서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독한 근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완성된 그의 몸은 후반 액션 신에서 빛을 발하게 한다.

한편 '살인의뢰'는 오는 3월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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