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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지율 ‘집권 후 최저’…부정적 평가 이유 2위는 증세, 1위는?
[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0%로 하락하며 집권 후 최저치를 또 갈아치웠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에 대한 휴대전화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전주의 35%에서 5%포인트 하락한 30%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를 기록했다. 부정률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말 37%에서 올해 초 40%로 잠깐 반등한 이후 35%, 30%로 연쇄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긍정 53%, 부정 38%)을 제외한 모든 층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구체적으로 ‘긍정 대 부정’ 비율은 19~29세 ‘19% vs 65%’, 30대 ‘18% vs 78%’, 40대 ‘21% vs 68%’, 50대 ‘38% vs 52%’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만 긍정(50%)이 부정(40%)을 앞섰다.

나머지 지역의 ‘긍정 대 부정’ 비율은 서울 ‘29% vs 65%’, 인천·경기 ‘26% vs 63%’, 대전·세종·충청 ‘35% vs 55%’, 광주·전라 ‘16% vs 73%’, 부산·울산·경남 ‘32% vs 59%’ 등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2%), ‘주관과 소신이 있다·여론에 끌려 다니지 않는다’(17%), ‘외교·국제관계’(10%), ‘복지정책’(10%), ‘대북·안보정책’(7%) 등이다.

부정평가 이유는 ‘소통미흡’(17%), ‘세제개편안·증세’(15%), ‘경제정책’(13%), ‘복지·서민정책 미흡’(9%), ‘공약실천 미흡·입장 변경’(8%), ‘인사문제’(8%) 등이다.

갤럽 측은 “지난주 긍정률 하락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과 국민 여론의 거리감 때문이라면 이번 주 하락의 주요 원인은 연말정산 논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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