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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가센터’6개大 선정…창업 지원, 그 중심에 서다
중소기업청, 창업전담조직 구축
대학내 분산운영 단일조직 통합
창업교육·컨설팅·R&D 등 연계
접근성 높이고 수요 적극적 대응


중소기업청은 2013년 6월 창업지원법개정으로 대학내‘ 창업지원 전담조직’
설치 운영의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2014년 7월‘ 기업가센터’ 6개 대학을 선
정했다.

이는 각 부처 등을 통해 다양하게 수행중인 대학의 창업지원사업을 효율적
으로 통합 운영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학기업가센터’는 대학 내의 여러 조직에 분산 운영되고 있는 기업가정신 및 창업관련 교육·보육, 연구, 컨설팅·네트워킹 등이 원루프(One-roof)로 운영되도록 단일 조직으로 통합한 것이다. 벤처 창업의 중심지인 미국의 경우 20세기초부터 대학운영의 패러다임이 기업가적 대학(Entrpreneurial University)으로 변화하면서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운영 중인‘ 기업가센터’ 모델을 국내 대학에 도입, 본격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중기청이 이번에 미국식 기업가센터의 국내 도입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국
내 대학의 풍부한 인적·기술 자원에도 불구, 교육-창업간 효율적 연계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중기청은 대학 기업가센터를 통해 대학 구성원의 창업접근성을 높이고 융복합화·소프트화 등 다양화된 대학의 창업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창업사업화 지원의 전국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창업
선도대학(창업지원단)모델과는 달리, 융합전공의 창업교육과 컨설팅, 네트워킹, 창업R&D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동문기업 기부 등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자생적, 독립적 운영이 가능한 대학내 창업전담조직 구축이 주된 사업내용이다.

이미 미국 내에서는 MIT, 스탠포드, 하버드, UC버클리, 시카고, 뱁슨대 등 세계적 대학을 비롯한 200여개 이상 대학들이 기업가센터를 경쟁적으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하여 대학 내 기업가정신확산 및 창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를 지탱하는 스탠포드대의 경우 기업가센터 활동을 통해 동문기업만 3만 9900여개, 540만개의 일자리 및 연간 매출액 2조 7000억 달러(연간 3000조원, 국내 GDP의 2배) 창출 등 프랑스 경제규모와 맞먹는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업을 수행 중인 6개 대학기업가센터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무박 3일 동안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Zero to One(無에서 有를 창조하는기업가정신의 경험)’을 주제로 하는 슈퍼 챌 린 지 해 커 톤 ( S U P E R
CHALLENGE HACKATH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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