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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스패치 클라라 폴라리스 회장 대화폭로, ”다정한 분위기서 갑자기…”
[헤럴드경제]배우 클라라와 폴라리스 이모 회장이 나눈 문자 내용이 폭로되면서 양측이 진흙탕 싸움을 예고 하고 있다.

19일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폴라리스 L회장이 주고받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 메시지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클라라와 L회장은 지난해 5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지속적인 문자를 주고받았다. 여기에는 클라라가 ‘회장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알려진 “너와의 만남이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클라라가 L회장에서 “회장님 굿모닝”, “회장님 어제 기분 좋아 보여서 행복했어요”, “회장님 바쁘시겠지만 자주 뵈면 좋을 거 같아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또 클라라가 자신의 수영복이나 언더웨어 화보 등을 L회장에게 보냈다고.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L회장은 클라라에게 “나도 오랜만에 기분 좋았어요”, “스케줄 조정해서 가끔 봬요”, “너와 만남이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설레고 그랬었는데 왠지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워서”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나눈 문자에는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이 생긴 뒤 클라라가 “당신이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고 보내자, L회장은 “널 상식적인 사람이라 생각해서 끝까지 잘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막말까지하니 안타깝네”라고 대답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같은 보도에 이날 오전 클라라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방금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 측이 클라라와의 문자(카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한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일단 모든 걸 확인한 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클라라와 폴라리스의 분쟁은 지난 15일 클라라가 폴라리스 대표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이를 두고 폴라리스 측은 “양측이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내용과 계약서 전문을 공개해 시시비비를 가리자”고 16일 클라라 측에 제안했지만, 클라라 측은 “연예인인 클라라의 타격이 더 클 것”이라며 거부했다.

한편 클라라 측은 디스패치의 보도에 “폴라리스 측의 일방적인 공개”라며 “클라라는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다. 추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복수 매체를 통해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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