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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테이션 게임’,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인터스텔라’ 5개 부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이미테이션 게임’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오는 2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편집상, 음악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매순간 3명이 죽는 사상 최악의 전쟁에서 24시간마다 바뀌는 해독불가 암호를 풀고 전쟁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그린 작품. 앞서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72회 골든 글로브 5개 부문 노미네이트, SAG어워드(미국배우조합 시상식) 3개 부분 노미네이트, 제 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BAFTA)에서 9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등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아 이번 수상에도 기대감이 모아진다. 


특히 전 세계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으로 변신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또한 ‘앨런 튜링’의 천재성과 고뇌까지 감싸 안아 주는 암호 해독팀의 유일한 여성 수학자 ‘조안 클라크’ 역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는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올 상반기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9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 ‘인터스텔라’는 음악상, 미술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시각효과상 등 총 5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인터스텔라’는 골든글로브에서 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나 무관 ‘굴욕’을 맛 봤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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