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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금연 성공 돕는 ‘뿌리채소’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2015년, 담뱃값 인상에 떠밀려 그 어느때보다 금연을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니코틴, 타르 등의 성분과 오랜시간 공존해 온 몸이라 잠시 흡연을 멈추었다고 해서 순식간에 몸이 ‘니코틴-타르 프리(free)’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다. 금연한 당신, 당신의 몸 속 독소를 꺼내야할 때가 됐다.

디톡스가 가장 필요한 금연인들을 위해 추천할만한 것이 바로 뿌리채소다. 우엉, 연근 등 사찰음식의 식재로 잘 알려진 각종 뿌리채소들이 대한민국의 ‘금연열풍’을 타고 금연을 돕는 디톡스 식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뿌리채소들은 섬유질이 많아 장기의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각종 해독작용으로 몸안의 독소 배출을 도와준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gettyimage)]

▶우엉=지난해 대한민국에 디톡스 열풍을 몰고 온 주인공. ‘우엉차’는 다이어터라면 누구나 한번쯤 마셔봤을 식품이됐다. 우엉 뿌리의 찬 성질은 인체의 열을 식혀주고 해독작용을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우엉을 먹으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우엉에 함유된 사포닌, 그리닌 성분이 몸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준다.

▶더덕=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준다. 폐가 좋지 않은 이들이 챙겨먹으면 좋다. 장기 흡연으로 인한 가래 등을 삭히는데도 도움이 된다. 사포닌 성분과 고혈압을 예방하는 올레아놀릭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칡=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동의보감은 ‘칡은 주독을 풀어준다’고 기술하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단백질 등이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 성분이 몸속 중금속을 분해,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 갱녕기,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방에도 좋다.

▶연근=‘애연가들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식품’인만큼 금연을 하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반드시 섭취해야 할 뿌리채소 중 하나다. 당질과 결합된 복합단백질인 뮤신 성분이 니코틴을 비롯한 독소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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