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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형펀드 등 감세혜택 확 줄자…설정액 50억 ‘자투리펀드’급증
국내 펀드시장에서 설정액 50억원 미만의 ‘자투리펀드’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재산형성저축펀드(재형펀드)등 세제 혜택 펀드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9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펀드(ELF) 등을 제외하고 설정 1년 이상 지나도록 설정액 50억원을 넘지 못한 짜투리 펀드는 모두 1287개로, 1년 전보다 101개가 급증했다. 20011년말 1198개였던 짜투리펀드는 2012년 1151개로 소폭 줄었다가 2013년 1186개로 다시 늘었다. 제로인은 지난해 증가한 자투리 펀드 가운데 상당수가 3월부터 시장에 쏟아진 재형펀드다.

현재 설정액 50억원을 넘지 못하는 펀드 1287개 가운데 66개는 재형펀드고 66개 가운데 54개는 설정액이 10억원도 넘지 못했다. 설정액 50억원을 넘는 것은 ‘한국밸류10년투자재형(채혼)’(92억원), ‘KB재형밸류포커스30자(채혼)’(535억원) 2개로, 재형펀드 68개의 모든 설정액을 합쳐봐야 1039억원 수준이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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