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및 채소의 착즙만을 며칠간 마시는 간단한 방법으로 해독,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클렌즈 주스는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지난해 클렌즈 주스바(Bar)가 문을 여는 등 다양한 클렌즈 주스 상품이 시중에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했다.
최근 인기를 끄는 클렌즈 주스는 과일, 채소는 물론 곡류 및 견과류를 추가해 균형잡힌 영양을 생각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이 최고의 조합을 찾아 배합한만큼 믿고 먹어도 되지만 각각의 효능을 알면 더욱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저스트주스로 클렌즈 주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올가니카의 관계자는 “디톡스와 다이어트를 합친 클렌즈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커지는 연초에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재료를 조합한 새로운 클렌즈 상품도 이달중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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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가니카 저스트주스 클렌즈 주스 ‘토털클렌즈’. |
▶항산화 효과…늘 먹던 과일도 다시 보자
클렌즈 주스는 초보자의 경우 과일 함량을 높게하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적응이 되면 채소 함유량을 높여 디톡스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먼저 과일은 사과, 레몬, 딸기, 키위, 오렌지 등 우리집 냉장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사과는 식이섬유와 칼륨 등의 고혈압을 예방해주고 풍부한 펙틴이 위장운동을 도울 뿐만 아니라 뇌졸중 예방에도 뛰어나다. 디톡스 다이어트의 단독 재료로 인기를 끌기도 한 레몬은 비타민은 물론 칼슘, 칼륨, 단백질도 풍부해 혈액정화와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또 키위는 비타민C가 오렌지의 2배나 들어있고, 식이섬유, 칼륨 엽산 등을 다량 함유해 다이어트, 면역력 증대, 고혈압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 딸기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펙틴 성분이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한다.
옐로푸드인 귤이나 최근 음료 재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라봉은 비타민C가 많고 항산화 물질인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클렌즈 주스의 채소로는 밀싹, 케일, 콜라비, 비트, 시금치, 셀러리, 로메인, 당근, 오이, 생강 등을 사용한다.
영양성분이 많지만 날것으로 먹기 힘든데 과일과 혼합하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케일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면역력과 혈관 개선,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오이는 물보다 많은 무기질로 체내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며 시금치는 비타민A, 엽산, 철분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치아시드, 아로니아…뉴페이스 주목
치아시드는 지난해 슈퍼푸드 열풍을 이끈 주역 중 하나다. 고대 아즈텍인들의 주식으로 알려진 치아시드는 까만 씨앗 형태로 평범해보이지만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단백질로 오메가3 지방산의 식물성급원으로 탁월하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 통한다.
아마씨 또한 오메가3, 리그난(Lignans),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두 씨앗에서 공통적으로 주목받는 성분인 오메가3 지방산은 혈당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 예방에 좋고 각종 혈관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뇌졸중 발병률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슈퍼베리 계열에서 블루베리, 크랜베리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것은 아로니아다. 아로니아는 미국,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과일로, 수천년간 북미 인디언들의 건강을 위한 전통 약재로 쓰였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포도의 약 80배, 복분자의 약 20배, 블루베리의 약 4배가 함유돼 있어 시력보호, 고혈압, 노화방지, 뇌질환, 항암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 트렌디한 웰빙음료로 인기를 끄는 코코넛워터도 클렌즈 주스에 이용가능하다. 설탕이나 인공첨가물 없이 달큰한 맛을 내는 코코넛워터는 수분보충에 제격이다. 특히 스포츠음료의 15배 가량의 칼륨을 함유해 운동 후 근육 수축, 이완과 정상 혈압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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