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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오후’를 깨우는 팁(TI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점심시간 이후 오후 2~4시’. 직장인들이 하루 중 가장 피곤함을 느끼는 시간이다. 지난해 바이엘코리아 컨슈머케어와 잡코리아가 직장인 남녀 23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7%가 오후 2~4시에 피로감을 가장 많이 느낀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마(魔)의 오후시간’을 이겨내는 법.

▶커피가 춘곤증을 쫓아준다?

집에만 있으면 그닥 마실 일이 없는 커피도 출근만 하면 몇 잔은 기본이다. 피곤이 오거나 졸리면 ‘카페인’을 찾는 것이 습관화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에 찾아오는 피로감을 쫓기 위해 커피만 연거푸 들이키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밤에 잠을 이루기가 쉽지 않고, 결국에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해 이튿날 또다시 피로감을 안고서 출근을 해야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오후를 견디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커피를 내려 놓는 것이다. 

[사진출처=123rf]

카페인 대신에 전문가들은 건강한 간식을 챙겨 먹는 것이 오후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몸에 에너지를 돌게하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한, 그리고 몸을 유지하는 건강한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생각보다 ‘커피’없이 오후를 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과일과 견과류를 챙겨먹는 것은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과일에 들어있는 과당이 뇌를 깨우고 견과류에 함유된 건강한 지방들이 몸에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바나나나 오렌지, 포도 등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면 금상첨화다. 또 삶거나 구운 아다마메(풋콩)도 좋다. 풋콩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유가 풍부할 뿐 만이 아니라 씹는 재미까지 더해 지친 오후시간에 활력을 더한다. 풋콩에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하고 오븐 등에 구워서 지퍼팩 등에 넣으면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간편간식이 된다. 

[사진출처=123rf]

▶오후를 위해서 ‘아침’을 챙겨라

전문가들은 오후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아침’을 챙겨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가 바로 ‘아침’이라는 것이다. 건강한 아침식사는 우리 몸이 하루종일 일정량의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건강한 아침식사를 마쳤다면 이어 오는 점심은 조금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아주 배부르거나 기름지게 먹은 점심식사가 오후 슬럼프의 가장 큰 원인일 수도 있다. 기름지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사보다는 단백질이 많고 탄수화물이 적은 점심을 하도록 하자.

또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졸릴 수 있으니 조금씩 자주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틈틈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벼운 산책도 함께 해주는 것이 피로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준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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