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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아침소리 쓴소리 “청와대 인사혁신 뒤따라야…대통령 분기별 1번은 소통해야”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초ㆍ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조속한 인사혁신 및 조직개편이 뒤따라야 국민신뢰를 더 높일 수 있다”고 논평했다.

새누리당 쇄신파들의 이날 모임에는 안효대, 조해진, 김영우, 김종훈, 이노근, 이이재, 이완영, 강석훈, 하태경 의원 등 9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침소리’ 참석 의원들은 우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제 위기 극복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청와대 기강해이와 불통논란으로 빚어진 현 정국혼란을 조속히 수습해 국민 신뢰를 높이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건파동 및 항명 문제와 관련 “야권의 지나친 문제제기는 ‘의혹 부풀리기’ 또는 ‘소모적 정치공세’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야당과 선을 그으면서도 “이로 인한 정국 혼란과 공직기강 해이의 극치를 보이게 된 것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갖게 했다”고 청와대를 비판했다.

또 “청와대 기강 해이와 불통 논란이 초래한 현 정국혼란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 청와대와 국민들 사이 다소 간극이 있다”며 “대통령이 약속했듯이 조속한 시일 내에 과감한 인사혁신과 조직개편이 가시화돼야만 국민들의 신뢰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침소리’ 참석 의원들은 또 “오늘과 같은 대국민 소통의 장이 최소한 분기별로 1번은 있어야 한다”면서 “국민들과 더 자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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