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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타리카 근해서 유람선 침몰…최소 4명 사망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중미 태평양 연안국 코스타리카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한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에서 승객 98명과 선원 10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다. 코스타리카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수도 산호세에서 90km 떨어진, 푼타 레오나 부근 해역에 있던 유람선으로부터 조난신고를 받았다.

코스타리카 적십자사 구조대 기예르모 아로요 대장은 “약 100명이 승선한 두 개선체 구조의 유람선이 침몰한다는 신고를 받자 즉각 대원을 사고 현장에 출동시켜 구조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엑토르 차베스 소방대장은 지금까지 적어도 94명을 구출했으며 나머지도 구조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차베스는 의료진이 생존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대부분이 저체온증과 공포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 공안부 마리아 훌멘 차관은 유람선이 거대한 파도를 맞고서 가라앉기 시작했다며 선박 5척과 헬기 2대가 구조작업과 병원 이송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유람선은 로스 수에노스를 출항해 목적지인 토르투가섬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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