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몸 안에 독소를 뺀다는 이른바 ‘디톡스(Deto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레몬, 자몽, 우엉 등 디톡스 식품들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디톡스를 위해서는 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착즙 주스나 차(茶) 등을 마신다.

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한해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주목받았던 레몬, 자몽, 양배추, 우엉 등의 판매량이 최대 5배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오는 14일까지 전점에서 디톡스 관련 과일, 채소 상품을 시세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비타민 C,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이스라엘 자몽(1개)’을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1200원에, ‘미국산 레몬(6~8입/봉)’을 시세 대비 10% 가량 저렴한 5900원에 선보인다. 디톡스 주스의 주 재료로 쓰이는 채소로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도 선보인다. ‘제주 브로콜리(2입)’는 2900원에, ‘포장센터 양배추(1통)’를 2180원에, ‘제주 햇당근(1개)’을 580원에 판매한다.

열량이 낮고 사포닌 성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변비 및 숙변제거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엉(1봉)’도 6500원에 선보인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디톡스 열풍이 과일에 이어 채소로까지 확대되며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인기와 함께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건강 먹거리 수요를 고려해 디톡스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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