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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센 놈이 나타났다 ‘슈퍼푸드 세대교체’

  • 기사입력 2014-12-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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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팍한 일상에서도 잘먹고 잘살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졌다. 왔다가 사라질 것 같았던 ‘웰빙(Well-being)’은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소비 트렌트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사람들은 잘먹기 위해 몸에 좋은 식품을 찾아나섰다. ‘슈퍼푸드’의 정의를 명확하게 내린 사람은 없다. 

다만, 젊음을 오래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고자하는 원초적인 욕망은 늘 먹고 마시던 견과류, 와인, 토마토, 브로콜리 등에 ‘슈퍼푸드(superfood)’란 이름을 붙이며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갔다. 2014년은 유독 이름부터 낯선 물건너온 슈퍼푸드들이 많이 주목받은 해였다. 더욱 강력한 건강식품을 찾고자하는 수요가 많은 결과다. 이효리콩으로 불리며 제대로 유명세를 탔던 렌틸콩에서부터 이집트콩, 퀴노아, 아마씨, 치아씨드, 코코넛워터, 케일 등이 강력한 건강적 효능으로 무장해 우리네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여기에 새롭고 더 ‘강력한’ 슈퍼푸드들의 등장이 이어지면서 슈퍼푸드에도 세대교체가 일고 있다. 벌써부터 해외에서는 2014년에 이어 2015년에 주목할 슈퍼푸드에 대한 뉴스를 쏟아내고 있다. 젊음과 동의어로 여겨졌던 베리계의 왕, ‘블루베리’의 자리는 아사히베리를 거쳐 ‘이것’으로 또 한번의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슈퍼잡곡시장도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에 긴장감이 감돈다. 2014년에 이어 양띠해인 2015년에도 슈퍼푸드 열풍을 이어갈 새로운 슈퍼푸드를 소개한다.



■ 테프를 주목하라

단백질 풍부·글루텐프리 통곡물
퀴노아 넘어서는 잡곡으로 각광
식이섬유 많아 혈당조절 효과적
다른 곡물과 달리 비타민C도 함유


2015년, 곡물계가 주목하는 슈퍼푸드를 꼽으라면 ‘테프(Teff)’를 빼놓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2013년 슈퍼잡곡으로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퀴노아를 넘어설 새로운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다. 도무지 들어본 적도 없는 이 곡물은 지난 수십세기동안 전통적인 에티오피아 식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해온 식품이다. 
테프

밀가루 속에 든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소화 질환, 대사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논란이 일면서, 이른바 글루텐 프리(Free) 식품의 일환으로서 유럽, 미국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테프는 글루텐이 없는 통곡물로, 크기는 작지만 미네랄과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인들의 경우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3분의 2 가량을 이 테프로부터 얻는다고.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혈당조절에도 효과적이다(다이어트, 변비에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 마그네슘의 경우 테크 4분의 1컵에 하루 권장량의 25%가 함유돼 있다. 칼슘 함량도 일반 곡물에 비해 월등히 높아 성장기 어린이 혹은 성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대부분의 곡물들이 비타민C를 공급하지 않는 것에 비해 테프는 비타민C도 함유, 피로회복과 피부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테프는 올림픽 등에서 유독 장거리 경주에 강한 에티오피아 선수들이 충분한 에너지와 좋은 영양을 함께 섭취하기 위해 빼먹지 않고 먹는 식품으로 꼽힌다.



■ 베리계의 세대교체, 아로니아 베리

블루베리·아사이베리보다
항산화 효과 월등하게 뛰어나
정력 증가에 영향 주는 성분
복분자의 20배 ‘천연 비아그라’


미국 타임지가 꼽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블루베리는 ‘젊음을 유지하는 식품’으로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블루베리가 누려온 ‘베리계의 왕’ 자리는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가 아사히베리(acaiberry)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번의 위기를 맞았다.

2015년, 더 ‘센 놈’이 나타났다. 보랏빛이 살짝 도는 검정색의 이 베리는 이미 미국에서 주스나 보조제,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돼 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로니아 베리’다. 
아로니아

베리는 다른 과일에 비해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다. 블루베리나 아사히베리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아로니아는 그 중에서도 월등히 항산화효과가 탁월하다. 항산화효과를 가진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항산화물질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중 하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베리류 과일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함량은 블루베리의 4~5배에 달한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상소를 없애고 항염증,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베리류의 또다른 효능중 하나인 눈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아로니아의 루테인 등의 성분은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천연 비아그라라 불릴 만큼 정력 증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흔히 정력식품으로 잘 알려진 복분자에 비해 정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20배가량 많다.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간단하게 주스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로니아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 등이 소개됐으며, 불고기 등의 양념으로 활용해도 좋다.



■ 안데스의 산삼, 마카

성기능 개선·호르몬 조절 탁월
세계 건강식품 시장서 ‘귀한 몸’
사포닌·클로코시놀레이트 성분
면역력 증가·항암작용도

최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페루에서 중국인들이 ‘마카(maca)’를 싹쓸이하면서 마카 가격이 폭등하고 미국이나 유럽 등의 일부 건강식품 회사에서는 마카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페루 마카는 1년 채 안된 사이에 가격이 10배이상 폭등했다고.

페루마카가 뭐길래 세계 건강식품 시장에서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된걸까. 페루 마카는 ‘안데스의 산삼’이란 별칭을 갖고 있을 만큼 ‘슈퍼푸드’로 새롭게 떠오르는 식품중 하나다. 호르몬 조절 능력이 뛰어나고, 성기능 개선에도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카

31종의 미네랄과 18종의 필수아미노산, 칼슘,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에서 자라는데, 미국 등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최근엔 우리나라에서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등에서 대체작목 발굴의 일환으로 마카 등의 재배 시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마카의 대표적인 효능은 성기능 개선이다. 페루의 한 대학에서 진행된 실험에 따르면 마카가 호르몬 불균형을 잡아줘 남성의 정자수를 200%, 활동성은 180% 증가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동시에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통, 생리불순 등 호르몬 계통의 이상을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

항암효과도 대표적인 마카의 효능중 하나다. 마카에 함유된 사포닌, 클로코시놀레이트 등의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암치료를 하는 이들에게도 권장되는 식품중 하나다. 특히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하는 항암 작용도 한다. 면역력 증가와 피로회복에도 탁월하다.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만성필요에도 좋으며 ‘안데스의 산삼’이라는 별명 답게 마카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병을 예방해준다고 한다.

손미정 기자/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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