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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한옥마을 신진국악인 ‘오디션’ 공모
-15명 안팎 선발, 1:1 멘토 통해 내년 독주공연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남산골한옥마을은 신진 국악예술가의 발굴과 건강한 공연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 ‘내일의 예인’ 독주공연 무대를 장식할 국악계 신진예술가 15명 안팎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신진예술가에게는 지정고수 1인과의 1:1 결연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해 기량을 가다듬을 기회를 제공하며, 내년 4월말~6월초 사이에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예인, 한옥에 들다’의 독주공연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등 기악독주 분야로, 1차 동영상 심사와 2차 실연심사의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최종 선발은 심사위원인 고수 4인(이태백, 윤호세, 김웅식, 원완철)이 최종합격자를 직접 선택하는 ‘캐스팅 오디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모 접수는 오는 30일까지이며, 1차 합격자는 내년 1월16일 발표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전통음악공연인 ‘예인, 한옥에 들다’는 시민들에게 전통음악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시작한 국악공연 프로그램으로, 내년에는 4월29일부터 6월5일까지 한옥마을 내 민씨가옥 안채에서 진행된다.

총 18회의 공연 가운데 첫 1주간은 시대의 명인을 모시는 ‘오늘의 예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후 5주 동안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악계 신진예술가의 독주공연무대 ‘내일의 예인’이 열린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오늘의 예인’으로 국악계 명인 6인(원장현, 김일구, 김호성, 김광숙, 정회천, 이재화)이 정격풍류(政格風流)를 선보였으며, ‘내일의 예인’에선 공모를 통해 선발된 18인의 신진예술가가 독주공연을 펼쳤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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