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욕실 전문기업 대림비앤코가 2015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기업 성장을 위한 비전을 정립하고 변화와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23일 대림비앤코는 이해영 사장＜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부회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2008년 대림비앤코에 부사장으로 입사한 이 신임 부회장은 금융 및 위생도기 업계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B2B 위주의 사업구조를 B2C로 확대, 대림비앤코가 12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대림비앤코는 조직 내실강화를 위해 신태용 경영지원실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김종성 크리에이티브 본부 부장과 김성일 생산본부 창원공장장(부장)을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대림비앤코 관계자는 “전략적 경영 지표 설정을 통해 기업 내실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 엔지니어를 중용해 위생도기의 품질을 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비앤코의 관계사인 대림바토스 역시 이날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해서 부사장이 사장으로, 신병규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대림바토스는 시스템욕실(UBR)과 비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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