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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전국 24만여가구 입주…올해 보다 7.3%↓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내년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총 23만9550가구로, 올해보다 7.3%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부동산114가 밝혔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이 9만6224가구, 지방이 14만3326가구다. 이는 올해보다 각각 1.9%와 10.6% 감소한 것.

특히 서울 입주물량은 1만9371가구로 올해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따라 재건축 이주 수요와 맞물려 전월세 시장 불안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로는 ‘래미안 대치청실’ 1608가구, ‘텐즈힐(왕십리뉴타운1구역)’ 1702가구 등 재개발ㆍ재건축 단지와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 549가구, ‘위례IPARK1차’ 400가구, 보금자리지구 3658가구 등이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 ‘래미안 대치청실’ 조감도.

내년 전국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지역이다. 위례, 판교, 동탄2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총 6만5174가구가 예정돼 있어 올해보다 28.3% 급증할 것으로보인다. 주요 입주 단지는 판교신도시 ‘판교알파리움1ㆍ2단지’,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C1)’, 동탄신도시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A21)’ 등이 눈에 띈다.

인천도 송도국제도시 4549가구, 구월지구 4149가구 등 총 1만1679가구로 입주량이 풍성하다.

지방에선 부산 지역의 입주량이 1만9222가구로, 전체의 13.4%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다. 이어 경남에선 총 1만8402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 증가로 집값이 약세인 세종시(1만7069가구)와 올해 매맷값이 많이 오른 대구(1만3294가구) 경북(1만1377가구) 충남(1만932가구) 등도 내년에 입주량이 많아 집값 안정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밖에 △전남(9985가구) △울산(9320가구) △전북(9055가구) △충북(8238가구) △강원(5490가구) △광주(5165가구) △대전(3678가구) △제주(2099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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