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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세계 최초 ‘20나노 8Gb 모바일 D램’ 양산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삼성전자가 모바일 D램의 20나노 시대를 본격화 한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나노 공정을 적용해 서버용, 모바일용 8기가비트(Gb) D램을 생산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23일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8기가비트(Gb) LPDDR4(Low Power Double Data Rate 4)’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0나노 6기가비트 LPDDR3 모바일 D램을 양산한지 3개월 만에 8기가비트 LPDDR4를 내놨다.

‘20나노 8기가비트 LPDDR4’ 모바일 D램은 1기가바이트(8Gb = 1GB) 칩 4개로 모바일 D램 최대 용량인 4기가바이트를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LPDDR3 제품보다 배로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소비전력을 최대 40% 절감할 수 있다.

‘8기가비트 LPDDR4’는 독자 개발한 LVSTL(Low Voltage Swing Terminated Logic) 기술로 일반 PC D램 보다 2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해 초고화질(UHD)급의 동영상과 2000만화소 이상의 초고화질 사진을 연속으로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모바일기기 제조업체들의 하이엔드(High-End) 제품 출시에 맞춰 2기가ㆍ3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동시에 공급하고, 내년에는 4기가바이트 LPDDR4 D램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최주선 부사장은 “8기가비트 모바일 D램 양산으로 고객들이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적기에 출시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OS 환경에 최적화된 D램 솔루션을 한 발 앞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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