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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영입 피츠버그 단장 “기쁘다, 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
[헤럴드경제]넥센 히어로즈 소속 강정호(27) 영입구단이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밝혀졌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최고 입찰액인 500만2015달러를 써내 독점교섭권을 획득했다고 23(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피츠버그는 강정호 측과 한달간 입단협상을 벌인다. 협상결렬시 피츠버그는 포스팅 금액을 돌려받고, 강정호는 일본 등 다른 나라나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미국 현지언론에서는 피츠버그의 강정호 단독 협상권 획득 사실을 알리며 닐 헌팅턴(44)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를 우리 팀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강정호와 그의 에이전트랑 협상을 시작하길 기대한다. 그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강정호는 올 시즌 넥센에서 117경기를 뛰면서 타율 0.356에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피츠버그 내야진이 탄탄하게 구성돼 있어 강정호가 주전으로 자리잡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강정호에 500만달러를 써낸 피츠버그 구단의 의도가 무엇인가 주목받고 있다.

강정호의 포지션인 유격수의 경우 피츠버그의 조디 머서가 타격 기복이 크고, 3루수인 조시 해리슨도 풀타임 주전으로 한 시즌 밖에 뛰지 못해 ‘보험용’으로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하려 한다는 분석이 설득력있게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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