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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불통ㆍ불안ㆍ불신…‘3不사회’
[헤럴드경제] 세대 간 불통을 지적한 한국인이 10명 중 5명을 넘겼다. 공무원을 ‘안정 직종’으로 인식한 이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군 신뢰도 또한 크게 떨어졌다.

22일 한국행정연구원이 공개한 올해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면 세대 간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작년보다 7.6% 포인트 높은 54.6%를 기록했다. 국민 절반 이상이 세대 간 불통현상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반면 공동체 구성원 간 소통 정도는 ‘가족 내 소통’이 4점 만점에 3.1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안정성’이 60.8%에서 39.7%로, ‘장래성’이 39.0%에서 18.6%로 각각 하락했다. 이는 연초부터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전개된 영향으로 연구원은 해석했다.

군대에 대한 신뢰도는 작년 59.6%에서 올해 34.5%로 20%포인트 이상 추락했다. 강원도 고성 GOP(일반전초) 총기사건과 육군28사단 윤일병 사망사건 등 영향으로 올해 군대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낯선사람’과 ‘외국인’에 대한 신뢰도는 각각 15.5%와 15.8%로 나타나 작년보다소폭 상승했다.

한편 올해 우리 국민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7점으로 나타났다.

더 상세한 사회통합실태조사 결과는 23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14 한국행정연구원 사회조사센터 학술행사’에서 공개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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