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합작법인은 2015년 매출 15억달러, 자산 11억달러 규모로 양사가 현물출자해 설립한다.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SKC와 미쓰이화학이 공동경영을 하고 합작사의 본사는 한국에 두기로 했다.
합작사는 폴리올(한·일·인도) 28만t, MDI(한·일) 20만t, TDI(일본) 12만t, 시스템제품(미국·중국·폴란드·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12만t 등 총 72만t규모로 8개국에 14개 생산거점을 운영하게 된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및 LPGㆍLNG 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합성수지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기초 원료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5~7%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SKC 박장석 부회장은 “장기적 생존과 글로벌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쓰이화학을 합작파트너로 정해 합작 추진을 했다”면서 “이번 합작에서 현물 출자, 차입금의 합작사 이전으로 재무 개선 효과를 내고, 이를 산화 프로필렌(PO) 증설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C는 최근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부품인 자운스범프를 개발해 글로벌 서스펜션 업체에 공급했으며, 철도레일용과 고단열 코팅제 등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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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기자wor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