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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카드, 내년부터 빅데이터 마케팅 본격화…‘CLO 플랫폼’ 상용화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삼성카드는 내년 하반기부터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활용해 가맹점 마케팅을 지원하는 ‘CLO 플랫폼(Card Linked Offer platform)을 상용화해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이날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5년 비즈 데이터 솔루션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CLO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혜택 서비스로, 고객이 자신에게 제공되는 혜택 중 원하는 것을 미리 선택해두면 해당 가맹점에서 별도의 쿠폰 없이도 자동으로 반영되고 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확인할 수 있는 매칭 서비스다.

삼성카드는 CLO를 활용한 가맹점 서비스가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것을 CLO 플랫폼 개발로 자동화해 가맹점에 보다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삼성카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2∼3가지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는 등 빅데이트를 기반으로 유통·자동차·식음료(F&B) 등 이종 업종과 제휴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는 주요 업종, 장소, 선호하는 혜택까지 카드결제와 연관된 314가지의 변수를 추가로 발굴, 스마트 알고리즘을 통해 더정확한 마케팅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허재영 삼성카드 허브마케팅TF팀장은 “예를 들어 같은 여성 브랜드라도 홍대 앞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남자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고, 가로수길 매장에는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이 많이 들른다”며 “이처럼 스마트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층의 소비성향과 신용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사업 모델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 BDA실장인 이두석 전무는 “카드회사는 고객들을 만족시키고 불편함을 없내는 서비스가 가장 중요하다”며 “내년에는 우리의 빅데이터 솔루션 노하우를 이용해 가맹점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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