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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미국식 시장주의’ 이젠 그만”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남경필 경기지사는 “경기도 인구가 전국 인구의 1/4(25%)이어서 경제지표 역시 4/1을 경기도에서 수행해야하는데 사회적 기업은 전국의 15%에 불과하다”며 사회적 기업 확충을 주장했다.

남 지사는 대안으로 따뜻한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를 제시했다.

남 지사는 22일 오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사회적 경제 활성화 워크숍’ 의 정책 토크콘서트에 참가해 이같이역설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이 약 1500개로 전국의 약 15%”라며 “경기도 인구가 전국 인구의 1/4이고 경제지표 역시 약 1/4을 경기도에서 수행하는데 15%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 (사회적 기업이) 더욱더 성장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숫자 뿐 아니라 질적인 부분에서도 발전할 것이 많다”고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이 추구하는 넥스트(Next) 경기는 ”따뜻한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가 함께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사회적 경제론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미래에 여러 위기가 있다. 공동체가 해체되고 많은 분들이 어려움 속에서 노후걱정, 그리고 각 연령별로 큰 고민 등을 하고 있다”라며 “이 고민들을 따듯한 공동체를 만들어서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그 큰 축이 사회적 경제”라고 정의했다.

남 지사는 “우리가 미국식의 시장주의를 받아들여서 눈부신 성장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식 모델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를 합친 따복공동체야 말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채인석 화성시장, 김보라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석철 경기도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한재형 경기도 지역협동조합협의회 대표, 한희주 경기도 마을기업협회 부회장, 최민경 경기도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최혁진 한국 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등 사회적경제 대표 기업인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사회적 경제 육성 및 활성화 정책추진에 대한 이해증진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촉진의 장 마련 ▷ 우수기업사례 공유를 통한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 및 발전방향 모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네트워킹과 생산품 PR을 위한 전시부스 설치, 특례보증제도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시책설명, ‘지역밀착형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도 열렸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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