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9∼21일 오후까지 대구 EXCO에서 교육부와 함께 ‘대한민국, 책과 사랑에 빠지다’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책 전시는 19일 대구EXCO 1층 1홀 전시실에서 열렸다.
전시장에는 전국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와 책쓰기 결과물(200여개), 대구 책쓰기 동아리 결과물(400여개), 대구시교육청 내일학교의 시화 자료, 대구 학부모 독서토론 자료 등을 전시했다.
또, 책쓰기 특별전시관을 마련해 지난 2009년 이후부터 출판된 대구 학생저자 출판물(112권)을 전시해 그동안 대구 책쓰기 활동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19∼20일 전국 우수 독서동아리(17개)와 책쓰기 동아리(17개)로 선정된 34개 동아리팀의 발표가 이어졌다.
20일께는 교육부 주관 연구회인 전국 학교도서관 활용 교과연구회 및 전국 독서교육콘텐츠 개발연구회의 최종 발표회가 열렸다.
한준희 대구시교육청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는 “책쓰기 프로젝트는 이제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교육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부터 1인 1책 쓰기 운동 전개, 책쓰기 동아리 운영(연간 600여 개, 총 4만여명 학생 저자 참가), 교원 연구회 40개, 공공도서관 및 구청 학부모 책쓰기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마다 6월에는 출판 지원을 받은 학생들이 중심이 된 출판기념회를 가지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만의 책으로 나온 작품이 4만 여권이며, 출판돼 시중에 판매되는 책도 112권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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