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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30만원 쌍용 티불리, QM3 ‘긴장되네’
[헤럴드경제]쌍용자동차의 야심작 티볼리의 가격표가 공개됐다. 1630만원부터 시작하는, 공격적인 판매가이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공략하려는 쌍용차의 의지가 반영됐다.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르노삼성 QM3나 한국지엠 트랙스 등과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2일 쌍용차가 공개한 티볼리 가격표에 따르면, 티볼리는 사양에 따라 1630만~2370만원으로 판매된다. 세부 사양으로는 기본형모델인 TX(M/T)가 1630만~1660만원이며, TX(A/T)1790만~1820만원, VX 1990만~2020만원, LX 2220만~2370만원 등이다.

1630만원부터 시작하는 판매가격은 국산 소형 SUV 시장의 경쟁모델보다 저렴한 수준. QM3나 트랙스는 2000만원 내외로 최저가가 책정돼 있다. 다만 각 모델 간 파워트레인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내년 13일 보도발표회를 통해 티볼리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다양한 사전계약 행사도 실시한다. 사전 계약을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사은품을 증정하고, 출고 고객 전원에게도 경품을 전달한다.

한편, 티볼리는 가수 이효리가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또 “티볼리 광고 출연 역시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통상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쓰지 않는 관행을 깨고 쌍용차는 과거 씨스타를 광고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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