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완역 사기 세가1’ 출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알마 출판사가 ‘완역 사기 본기’편에 이어 ‘세가’편의 첫째권 ‘완역 사기 세가1’(사마천 지음, 김영수 옮김)을 최근 출간했다. ‘사기’는 중국의 5000년 역사 중 3000년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는 역사서로 전설시대부터 시작해 하, 은, 주를 거쳐 백가쟁명의 춘추전국시대와 최초의 통일제국 진, 고대 중국의 전성기 한무제때까지를 아우른다. ‘사기’는 ‘본기’ 12편과 표 10편, 서 8편, 세가 30편,열전 70편 등 총 130편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알마 출판사는 지난 2012년 본기 12편을 전2권으로 완역 출간한데 이어 이번에 세가 30편 중 첫 8편을 번역해 제 1권으로 묶었다. 알마는 세가를 전 4권으로 기획하고 있다.

세가는 춘추전국 이래 주요 제후국과 한나라 때 봉해진 제후 및 귀족의 역사를 다룬다. 본기가 진시황, 한고조 유방, 항우, 여후 등 천하 대세를 주도한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 사건의 대체를 기록한 것이라면, 세가는 역사의 주요한 흐름을 각 지역 제후들에 기반해 좀 더 상세히 다룬다. ‘세가 1’은 사기 권 31 ‘오태백세가’부터 권 38 ‘송미자세가’까지를 담았다. 모두 주나라 초기에 봉해진 제후국들의 기록이다. 


번역자 김영수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고대 한ㆍ중 관계사로 석ㆍ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사마천의 ‘사기’와 중국의 역사 현장을 접목시켜 20년 이상 연구해오고 있다.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사기의 리더십’ ‘난세에 답하다’‘현자들의 평생공부법’ 등의 저서가 있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