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은 소규모 오피스텔에 비해 입주자를 위한 각종 부대시설과 여유로운 주차 공간, 넓은 휴식 공간 등을 갖춘 데다가 관리비도 저렴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또 “대단지 오피스텔은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 시세차익을 노려볼 만도 하다”며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임대 활성화가 쉽다”고 말한다.
분양시장에서도 500실 이상의 대단지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인기몰이 중이다.
김천혁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파크드림시티 써밋’<사진>은 전용 25~45㎡ 총 736실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편복도 설계가 적용됐고 일부 호실은 2룸-2베이 설계가 적용돼 소형주택 못지않은 채광과 통풍을 자랑한다. 여기에 피트니스시설과 입주자 전용 사우나 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이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에서 분양 중인 ‘송정 태왕아너스 타워’도 총 507실(전용 24~55㎡) 규모의 대단지다. 전 호실이 복층구조이고 대부분이 투룸형으로 설계돼 공간 활용도를 최적화한 단지로 평가받는다. 또 구미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구미시청과 문화예술회관,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 오피스텔 899실(전용 22~44㎡)도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여의도, 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3개동으로 분리해 설계했다. 오는 2017년엔 단지 인근에 1200병상 규모의 이화의료원이 개원할 예정이다.
역시 마곡지구에서 총 1281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 ‘마곡지구 대방디엠시티’가 분양 중이다. 원룸부터 3룸까지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서울지하철 9호선 인천향교역 출구가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여의도 공원의 약 2배 면적의 ‘보타닉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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