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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봉서 대통령 사임 요구 시위…대학생 1명 숨져
[헤럴드경제] 서아프리카 가봉 수도 리브르빌에서20일(현지시간) 알리 봉고 온딤바(55)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대학생 1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리브르빌의 리오 사거리에서 열린 야당집회를 경찰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며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일부 시위대는 돌과 물병 등을 던지며 경찰에 맞섰다.

시도니 플로레 검사는 “소요 상태에서 가게들이 약탈당하고 자동차에 불이 났다”면서 30세가량의 남자 대학생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시위현장에서 적어도 2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은 이번 충돌로 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AFP는 전했다.

온딤바 가봉 대통령은 1967년부터 장기집권해온 오마르 봉고의 아들로, 2009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대선에 출마하여 당선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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