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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0만 돌파…‘역대 다큐 최고 흥행’ 현실로?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노부부의 사랑을 담은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ㆍ제작 아거스필름)가 개봉 2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님아…’는 이날 오후 3시44분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200만24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7일 개봉 이후, 24일 만의 기록으로 역대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작 ‘워낭소리’보다 23일 빠른 수치. 특히 ‘님아…’의 200만 돌파 기록은 개봉 1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뒤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세운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님아…’는 개봉 4주차를 맞아 신작들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4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진모영 감독 등 제작진이 다른 독립 예술영화들을 위해 아트하우스 상영관 편성을 축소해줄 것을 요청, 일반 상영관 중심으로 상영관이 편성된 가운데서도 ‘님아…’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76년이라는 긴 시간 서로를 의지해온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7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이 퍼지면서 빠른 속도로 차트를 역주행했다. 덕분에 당초 186곳이었던 상영관은 무려 800곳까지 늘어났으며, 현재 669개 관을 유지 중이다. 특히 ‘님아…’의 관람 열기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워낭소리’의 293만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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