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충남 공주의 한 원룸에서 가스 폭발사고로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8시 50분쯤 충남 공주 중학동 3층짜리 원룸 1층에서 LP가스가 폭발, 1층에 사던 박모(85)씨 등 2명이 큰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모(22·여)씨 등 4명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스 폭발로 인근 건물 4개 동 외벽이 부분적으로 파손됐고, 또 다른 건물 13개 동 유리창이 깨지는 등 폭발 충격이 인근 건물에까지 미쳐 주민 수백명이 놀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1층 외벽이 크게 부서져 붕괴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이 건물 1층 부엌에서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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