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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공은 넥센으로!’… 강정호 MLB포스팅 금액, 김광현ㆍ양현종보다 높다
[헤럴드경제]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 영입을 희망하는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응찰액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넥센에 전달됐다. 이제 넥센 구단의 승인만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5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강정호를 포스팅한 KBO는 20일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결과를 전달받았다”며 “이를 넥센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포스팅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앞서 포스팅에 나섰다가 철회한 김광현(26·SK 와이번스), 양현종(26·KIA 타이거즈)보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으로부터 200만 달러를 제시받고 한 달 간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국내 리그에 잔류하기로 한 바 있다.

양현종도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낮은 포스팅 금액(150만 달러 추정)을 제시받아 결국 구단의 수용 불가 방침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의 포스팅 금액을 받아든 넥센은 주말을 제외한 4일 안에 수용할 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넥센 관계자는 “22일 이후에 수용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강정호의 해외 진출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넥센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질 경우 강정호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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