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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TC시장, 지정 동의 기업 등 3개사 신규지정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씨트리, 웹케시, 자일자동차판매 등 3개사에 대해 K-OTC시장(금투협이 운영하는 장외시장) 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9월 11일 삼성메디슨, 현대로지스틱스 등 11개사를 제 1차로 추가지정 한 후 2개월여 만에 세 개의 종목을 추가 지정했다.

씨트리와 웹케시의 경우 지난 16일 협회 ‘K-OTC시장 운영규정’을 개정한 후 관련 내용이 적용된 첫 사례다. K-OTC시장 지정대상을 모집·매출실적이 있는 기업 외에도 지정동의서를 제출한 기업까지 확대한 이후 이 두 기업이 K-OTC시장 지정에 동의했다.

규정 개정 이전에는 모집·매출 실적이 있는 기업만 지정이 가능했기 때문에 모집·매출 실적이 없는 기업의 경우 회사와 주주 모두가 K-OTC시장에 지정되어 거래되는 것을 원하더라도 해당회사의 주식이 지정될 수 없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지정기업수는 총 69개사로 늘어나게 되며, 등록기업부 48개사를 포함하면 총 117개사가 K-OTC시장에서 거래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우리나라 장외시장의 안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올해 신규 지정한 14개사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기업발굴을 통해 K-OTC시장 거래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K-OTC를 통해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개 기업을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순자산가치(기준가격)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첫 거래일 이후부터의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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