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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스마트폰, 샤오미 이어 쿨패드도 ‘백도어’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중국 기업이 만든 스마트폰에서 또 다시 ‘백도어’ 장치가 발견됐다. 샤오미에 이어 쿨패드까지 중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해킹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19일 한 외신은 중국 쿨패드 스마트폰에서 24가지의 백도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쿨패드 스마트폰에 숨겨진 백도어 프로그램은 사용자 동의 없이 임의로 앱을 다운로드 시키거나, 깔아논 앱을 활성화했다. 또 스마트폰 속 사용자의 데이터를 지우거나 앱을 지우는 것도 가능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심지어 사용자 몰래 앱을 설치하기 위해 가짜 업데이트 알람을 보내는 것도 가능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걸고 또 이런 방식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중국 쿨패드 본사 서버로 보냈다.

쿨패드 스마트폰의 백도어를 발견한 팔로 알토 네트워크는 “이런 문자나 앱을 사용자가 지워도, 정보 무단 수집을 막을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쿨패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갑자기 광고가 출현하거나 앱이 나타나는 불평을 제기하자, 조사에 나섰고, 그 결과 77개 롬 중 64개에서 이 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앞서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도 백도어 논란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사진과 문자를 사용자 몰래 임의의 서버로 보내는 기능이 숨어있다는 논란이다. 특히 이 서버의 소재지는 중국으로, 중국산 통신장비의 보안성 문제에 대한 논란이 커진 바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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